제주‘4.3위원회’에서 좌편향적 위원들을 걷어내야 한다
조영환
(올인코리아 편집인. 종북좌익척결단 대표.
예일대학교 석사. 하버드대학교 석사. 버클리GTU 박사과정 수료)
박근혜 정부에는 ‘제주4.3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라는 긴 이름을 가진 위원회가 있다. 줄여서 ‘4.3위원회’라 불리는 이 위원회는 2000년에 발족되어, ‘제주4.3진상조사’와 ‘4.3정부보고서’ 발간, 희생자 선정, 4.3평화공원 건립 등으로 제주4.3사태에 대한 해석을 좌편향으로 이끌었던 주역단체다. 박원순이 ‘민족문제연구소’ 등으로 사실상 주도한 대한민국 역사왜곡의 핵심적 주제 중에 하나가 바로 ‘제주4.3사태에 관한 조작과 왜곡’일 것이다. 지난 14년 동안에 ‘자유대한민국에 대적한 폭동’을 ‘국가공권력에 의한 희생’으로 해석해온 4.3위원회의 역사왜곡은 중단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4.3위원회의 인적 쇄신이 있어야 한다.
4.3위원회의 홈페이지에는 위촉직 4.3위원들의 명단이 걸려있는데, 이 명단만 보면 이 4.3위원회는 여전히 대한민국은 김대중-노무현 정부에 머물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물론 위원장에 국무총리 정홍원과 당연직 위원에 유정복, 현오석, 김관진 등 박근혜 정부의 장관들이 보임으로써 이 4.3위원회는 박근혜 정부의 위원회처럼 보이나, 이 4.3위원회의 인적 구성을 보면, 여전히 4.3위원회는 김대중-노무현 좌익정권에 머물고 있다. 이런 현상은 ‘폭동’을 ‘민주화’로 둔갑시키는 좌익세력의 역사왜곡에 분개하지 못한 정치의식을 가진 통치자들이 낳은 적폐다. 좌익정권 하에서 왜곡된 역사를 소위 우파정부는 제자리로 되돌리지 못하고 있다.
위촉직 4.3위원들의 면면을 보면 이는 ‘좌편향성’을 넘어 ‘지식적 반역’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비정상적이다. 2000년부터 2014년까지 무려 14년 동안이나 자리를 꿰차고 역사왜곡에 매달리는 좌편향적 위원들의 끈질김이 경이롭기까지 하다. 김대중 정부에서 시작하여, 노무현 정부를 거쳐,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에까지, 4.3위원들이 종신직처럼 유지되면서 4.3사태를 좌편향적으로 왜곡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4.3위원들이 양심적이었다면 정권이 바뀌었을 때 자진 사퇴하는 것이 상식적일 것인데, 역사왜곡의 목적을 가졌는지, 강산이 변하고 정권이 바뀌어도 철면피의 4.3위원들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제 국가정상화를 위해, 좌편향적 4.3위원회들은 퇴출되어야 한다. 4.3위원회를 정리하겠다고 나선 정부는 유일하게 이명박 정부였으나 좌파들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히자 이명박 정부는 꼬리를 내렸고, 그 후 4.3위원회의 불공정한 독점과 특권적인 지배에는 이상이 없었다. 국가 정체성을 바로 잡겠다는 박근혜 정부는 오히려 4.3위원회의 뜻을 받들어 4.3추념일 지정에 나서고 있을 정도이니 4.3위원회의 종신직은 세습될 것 같다. 4.3추념일이 아니라, 좌편향적 역사왜곡자들이 점거한 4,3위원회를 바로 잡아야, 희생은 희생으로, 반란은 반란으로, 애국은 애국으로 공정하게 평가받는 ‘역사의 정상화’가 이룩될 것이다.
박근혜 정부가 위촉한 대부분의 4.3위원들은, 이승만을 매국노로 규정하고 박정희를 반역자로 묘사하는 등, 대한민국의 성공사에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고 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위원으로 활동하는 박근혜 정부의 장관들은 이런 삐뚤어진 역사관에 동조하는가? 통진당 해산으로 종북좌익세력 척결에 혁혁한 업적을 낳은 박근혜 정부가 왜 제주4.3사건에 관한 역사왜곡은 방치하는가? 박근혜 대통령은 좌편향적 4.3위원들이 불편하지 않는가? 좌편향적 역사왜곡자들과 나란히 당연직 4.3위원으로 선임된 박근혜 정부의 장관들이 각성되기를 바라면서, 4.3위원들의 면면을 소개한다.
강만길: 친북 반국가 행위자 인명사전에 1차로 수록된 인물. ‘백년전쟁’을 만든 민족문제연구소의 핵심 인물. 북한 김일성 체제를 추종하며 선군정치 찬양했던 ‘민족21’의 창간자.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친일 세력이 해방 후에도 민족 해방 세력을 계속 탄압하고,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대한민국을 세웠다”, “김일성 주석의 빨치산 운동도 독립운동이다”, “이철우 의원 사건처럼 현역 국회위원조차도 간첩으로 매도당하는 현실은 색깔공세와 마녀사냥의 악습이다”라고 발언한 자.
김삼웅: 전라남도 완도 출신.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 위원. 신민당보 <민주전선> 편집장, 평민당보 <평민신문> 편집국장 및 주간. 친일인명사전편찬부 원장. “해방이 됐는데 지금도 친일파들이 저렇게 설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집권한 후에 우리 사회가 온통 불의의 시대가 돼 버렸다”, “보수계 인사들의 위장전입과 병역기피는 ‘필수과목’이고, 탈세는 ‘선택과목’이다”, “교학사 교과서는 친일 독재를 미화하는 교과서다”라고 발언한 자.
류재갑: 육사 졸업. 육사 교수, 국방대학원 교수 역임. 경기대 국제관계학 교수. 현재 4.3위원 중 유일한 우파인물로 국방부 추천 위원으로, 4.3위원회에서 유일하게 우파적 발언을 하는 인물. 4.3위원회의 독단에 반발하여 우파위원인 김점곤, 한광덕, 이황우, 나종삼이 위원회를 박차고 나온 후 4.3위원회에 합류했다. 류재갑의 임기 중 4.3위원회에서 대한민국 형법에 의해 처형된 사형수들을 4.3희생자로 인정하는 결정이 내려졌다.
김정기: 전 제주교육대학교 총장.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위원. 2002년 서원대 총장 당시 금품수수 등으로 김정기가 구속되자 전교조 서원연합분회에서 총장 구속에 항의 성명 발표. 일반적으로 전교조가 총장을 구속하라는 성명을 자주 내는 일반 상황과는 반대 상황이 나타남. 2007년에는 제주교대 학부모들이 폭력을 행사한 김정기 총장 사퇴하라며 기자 회견.
박재승: 친북 반국가 행위자 인명사전에 수록된 인물. 문재인, 백낙청, 오종열, 이해찬, 함세웅, 문성근, 이학영 등과 함께 야권연대 원탁회의 멤버. 민족문제연구소 고문변호인단. 연세대법대. 2004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으로 노무현탄핵반대성명 주도, 2008년 민주당 공천심사위원장. 4.3사건 희생자 심의 대상 중에 공산 무장병력 간부, 무장유격대와 협력하여 진압군경 및 동인들의 가족과 제헌선거 관여자 등을 살해한 자, 경찰 등의 가옥과 경찰관서 등 공공시설에 대한 방화 등에 적극적으로 주도한 자는 희생자 심의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희생자로 포함시킨 심사소위 위원장. “민족문제연구소에 대한 마녀사냥이나 5.18 정신 훼손 등 극우세력의 조직적이고 전방위적인 역사훼손이 도를 넘고 있다”고 발언 한 자.
박창욱: 전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4.3특별법 서명 현장에서 서명을 한 만년필을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선물 받음. 4.3폭도들의 훈련장이었던 장소를 4.3평화공원 부지로 선정하는데 큰 역할. “4.3희생자를 구분하는 데 이념이 개입돼서는 안 된다”,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후보의 4.3공약 중에 문재인 후보의 4.3공약이 구체적이고 시의적절했다”고 발언한 자.
서중석: ‘친북 반국가 행위자 인명사전’에 1차로 수록된 인물.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회 자문위원. 역사문제연구소 이사장. 민청학련 사건 연루자. 국사 교과서에 본격적으로 민중사관을 도입한 인물. 서중석은 대구 폭동을 대구항쟁으로, 4.3폭동을 4.3항쟁으로 명명했다. “공산군 물리친 ‘국부’ 이승만? ‘잘한 게 없다’”, “현대사 왜곡은 극우 반공이데올로기를 재연시키려는 시도, 진보적 현대사학자들이 적극 대응해야 한다”, “1945년 8.15해방, 1960년 4.19혁명에 이어 6월항쟁은 한국인이 맞은 세 번째 ‘해방’이다”라고 발언한 자.
신용하: 제주도 출신. 전 한양대 석좌교수. 4.3과 독도 문제로 유행과 시류를 쫓아다니는 대표적 학자. 왜곡과 날조의 제주4.3정부보고서가 최종 확정될 당시에 우파위원들의 반대를 극렬 저지한 인물로, 대한민국을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4.3정부보고서 탄생에 지대한 역할을 한 인물.
배찬복: 전 명지대 교수. 2012년 설송웅 전 민주당 위원 등과 단체로 새누리 입당. “평화나 통일문제에 진보니, 보수니 하여 나누어 싸우는 것 이상 어리석은 일은 없다”, “DJ의 민주화운동, 인권신장, 남북관계 개선에 기여한 공로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고 주장한 자.
임문철: 천주교 제주교구 중앙주교좌성당 주임신부 역임.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해군기지반대 강정인권위원회 공동대표. “해군기지가 완공된다면 제주에 미국 항공모함이 오가고 중국군은 강정을 호시탐탐 노릴 것이다”, “해군기지 건설 반대 투쟁은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싸움이다”라고 발언한 자.
한용원: 전 한국교원대 명예교수. 국방부가 추천한 위원. 좌파 측으로 전향했거나 물정 모른 양반으로 추측됨. “김종민 위원의 해임은 이데올로기적 시각에 사로잡혀 25년간 4.3문제 해결에 매달려온 전문가를 내쫓는 것으로 4.3의 화해와 상생의 정신과도 배치되는 것이다”, “김종민 같은 분이야말로 중앙에 끝까지 남아야 했는데, 다시 채용돼 일 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고 발언한 자.(김종민 위원은 제민일보에서 ‘4.3은 말한다’ 취재기자로 근무하다가, 제주4.3정부보고서 작성기획단의 전문위원으로 작년까지 안전행정부에 근무하다가 계약만료로 해촉되었다. 김종민은 좌편향 4.3정부보고서 작성의 주역인 인물.)
박원순: 제주4.3정부보고서 작성기획단 단장. 현 서울시장. 민변 창립멤버. “광화문 네거리에서 ‘김일성 만세’를 부르는 것은 표현의 자유이다”, “우리 현대사는 암흑의 연속이다”, “국가보안법은 국가의 발전을 가로막는 솨사슬이다”, “대부분의 간첩단 사건은 정치적 국면을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 조작된 것이다”라는 발언을 했던 자.
위의 4.3위원들이 모두 좌편향적인 것은 아니지만, 대다수가 좌편향적이라고 평가된다. 역사적 평가에 이념을 개입시키라고 하지만, 정작 자신들은 제주4.3사태를 좌편향적 이념으로 재단하고 있다. 전 대통령 김대중은 1998년 11월 23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제주4.3사건은 공산당이 일으킨 폭동사건”이라고 주장했는데, 이명박 정부나 박근혜 정부의 ‘4.3위원회’에서 ‘무고한 도민들의 거룩한 민중항쟁’으로 고집하면, 역사왜곡을 방치하게 된다. 제주4.3사태에서 ‘공산폭도’와 ‘무고한 희생자]를 공정하게 가리기 위해서, 좌편향적 ‘4.3위원회’부터 공정하게 구성해야 한다. 즉 좌편향적 위원들을 배제하고 법치와 상식과 국익을 고려하는 정상적(우익적) 위원으로 채워야 한다.
물론 제주4.3사태 당시에 좌우익의 대결이 벌어진 무법적 전쟁상태에서 억울하게 희생된 주민들이 없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희생은 자유대한민국에 대적한 공산도배들에 의한 것이다. 빨갱이와 주민이 구별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발생한 희생에 대한 책임을 오직 대한민국 정부에만 덮어씌운다면, 6.25전쟁 당시에 발생된 무고한 희생자들에 대한 책임도 오직 대한민국 정부만 져야 하는 논조가 가능해진다. 무고한 주민들의 희생에 공산도배들의 책임이 백배 크다. 공산도배들의 양민과 군경에 대한 학살을 외면하는 좌익세력이 대한민국의 군경이 빨갱이들을 진압하다가 발생된 주민들의 희생을 과장하는 것은 이들의 불공정하고 반국익적인 근성의 징표가 아닌가.
국가의 치안 유지 과정에서 발생된 희생을 과장해서, 대한민국정부를 불법집단으로 몰아가는 좌편향적 역사왜곡은 이제 제주4.3사태 해석에서부터 중단되어야 한다. 그리고 4.3위원회에 인적 쇄신을 해야 한다. 그래야 진짜 무고한 희생자들을 보상하고 기념할 수 있는 도덕적, 지식적, 법률적 정당성이 확보된다. 공산도배들의 폭력적 도발은 외면하고, 오직 우리 군경이 제주도민들을 무참하게 학살한 것처럼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좌편향적 위원들이 ‘제주4.3위원회’에 똬리를 틀고 있는 한, 제주4.3사태의 희생자들은 진정으로 위로받을 수 없다. 반란폭도를 유공자로 둔갑시키는 역사왜곡은 오래 가지 못하고, 결국 그 손해는 제주도의 4.3희생자들이 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