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급 전범 합사 야스쿠니 신사참배는 안되고, 4.3사건 남로당 수괴급 참배는 돼나?”
“왜 4.3평화공원이 폭도공원으로 매도 당해야 하는가? 한 마디로 불량위패 때문이 아닌가?”
제주4.3정립연구· 유족회는 16일 11:00 제주도의회 제주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와 같이 밝히면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부적격 4.3희생자 재심사 만이 무고한 4.3영령들의 명예를 회복하는 길임을 호소했다.
제주4.3정립연구·유족회(이하, 4.3정립유족회)는 “현재 제주4.3평화공원에는 6.25당시 대한민국 국군을 공격한 인민군 사단장(이원옥), 대한민국 건국을 방해한 제주인민해방군사령관(김의봉) 등의 불량위패가 다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일각에서의 대통령의 4.3추념일 참배를 건의하고 있는 사실을 의식해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이들 인민군사단장, 제주인민해방군사령관에게 머리를 조아려서야 되겠는가? ”라고 반문했다.
4.3정립연구·유족회는 “진실은 이념이나 가치의 문제가 아닌 보다 더 본질적인 문제다” “독립유공자에 친일파가 끼어있으면 제외시키는 것이 당연하듯 4.3희생자에 남로당 폭도사령관이 포함되어 있다면 재심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닌가?”라며 재심사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4.3정립연구·유족회는 이어 “친일파를 독립유공자로 둔갑시키면 '폭거'이듯이 4.3폭도 가해자를 4.3피해자로 둔갑시키는 것이야 말로 '역사의 도적'이고 '폭거'다. 일본의 야스쿠니 신사에 A급 전범자 14명이 합사되어 있다는 이유로 전 세계적인 비난을 받는 것도 같은 이치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4.3정립연구·유족회는 “그 연장선에서 4.3희생자 재심사 문제와 관련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께서 15일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올해 4·3 국가추념일 전에 희생자 재심 실시 여부와 그 결정에 따른 재심 절차를 모두 끝내고 논란을 종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히면서「희생자로 지정된 일부 인사가 무장대 수괴급이라는 논란이 해소되지 않고서는 대통령의 위패 참배가 어렵다」고 밝힌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4.3정립연구·유족회는 또 “최근 여론조사 기관 모노리서치에서 4.3관련 제주도민 의식 여론조사에서도 4.3희생자 재심사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도 “희생자 재심사는 화해와 상생을 위해 반대한다(33.6%)”는 의견에 비해 “자유민주적 기본질서 위반자는 심사에서 제외해야(42.9%)”한다는 유족을 포함한 다수 도민의 목소리가 반영된 바 있다”면서 “4.3평화공원에의 이런 불량위패 때문에 무고한 희생자의 유족까지 고통받고 있다. 그들의 명예회복을 위해서라도 이제는 무고한 4.3희생자 유족들도 불량위패 정리에 앞장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남로당 수괴급 4.3희생자 재심사와 관련 제주4.3정립연구·유족회 관계자는
“4・3은 한 가정의 눈물이고, 지역사회의 아픔이며, 제주의 아픈 역사다”라고 전제한 뒤 “이번 기회에 4.3평화공원이 폭도공원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래야 4월 3일이 국민들로부터 진정한 추념일로 거듭날 것이며 대통령도 떳떳하게 추념의 예를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첫 단추는 헌법재판소의 4.3희생자 심사기준에 위배되는 남로당 수괴급을 위시한 불량위패 제거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재심사 당위성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 6일 행정자치부 정재근 차관이 제주를 방문, 이달 중으로 4·3희생자 재심의에 착수하겠다고 발언한데 이어, 15일에는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도 연합뉴스를 통해 남로당 수괴급 4.3희생자 재심사 문제와 관련 "논란을 종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발언을 함으로써 일각에서는 사실상 재심사는 초읽기에 들어 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중앙과 지역사회에서 뜨거운 이슈로 부각되고 있으며, 이날 기자회견장에도 그동안 4.3관련 보도에 비교적 인색했던 언론사들의 뜨거운 취재경쟁으로 이어지면서 4.3희생자 재심사에 대한 제주 도민의 주위를 환기시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업코리아 기사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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