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게바라, 사실 나는 이 자에 대해서 철저한 빨/갱/이 라는 것밖엔 아는 게 별로 없다. 뿐만 아니라 수없이 많은 이 자에 대한 전기나 자서전 같은 걸 본 적이 없다. 아니 보질 않았다. 이 자에 대해 알만한 나이쯤 나는 이미 이념적으로 투철한 반공투사가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나로선 다른 사람이야 어떻게 생각하든 이런 자의 전기나 자서전은 소위 불온서적으로 치부했었고, 내가 무슨 학위의 논문을 쓰는 것도, 이 자의 삶을 연구하는 학자가 아닌 이상 불온문서를 보는 읽는 것은 고사하고 만지는 것조차도 금기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자를 멀리하게 된 동기나 이유를 더 솔직히 얘기하라면 그 자가 철저한 빨/갱/이라서가 아니라 섬뜩한 모습에 있었다. 어둡고, 칙칙하고, 살인, 강도 온갖 부정적인 모습이 마치 흉악범의 수배 몽타주와 여전했기 때문이다. 만약 사상이나 이념은 차치하고 이 자가‘그레고리 팩’이나‘신성일’처럼 잘 생겼다면, 이렇게 잘 생긴 멋쟁이가 어째서 철저한 빨/갱/이가 됐을까 하는 호기심에서라도 한 번쯤은 접근(?)했을 것이다.
체게바라, 참 멀리도 돌아왔다. 나는 이놈의‘버르장머리’에 대해 한마디 하려고 애꿎은 손녀‘은비’, 이웃집‘이PD아들’, 심지어 처제와 동서의 버르장머리까지 들먹이며 여기까지 온 것이다. 즉 ‘산골일기 속의 버르장머리’라는 소제의 썰을 풀게 된 동기가 바로 이놈 때문이다. ‘체게바라’ 이 철저한 빨/갱/이 말이다. 도대체 너라는 놈은 무엇 하는 놈이야? 도대체 너라는 놈은 심심하면 전라도나 광주라는 땅에 나타나 아름다운 금수강산 대한민국에 평지풍파를 일으키느냐 이거다. 하필이면 너라는 놈은 전라도에만 고정출연하는 버르장머리를 가졌느냐 이거다.
놈이 전라도 광주 땅에 나타난 것은 지난 8월 15일 광복절이었다. 그날은 아침부터 비닐하우스의 고추를 따는 날이었다. 8월의 불볕이 내리 쪼이는 하우스는 시간이 갈수록 찜통을 방불케 했다. 도저히 안 될 성싶어 수확의 기쁨을 중단하고 샤워를 한 뒤 컴 앞에 앉아 한가한 휴일 낮의 신문을 검색하는 과정에서 나는 분노하고 말았다. 그것은 단순한 여느 분노와 달리 손에 잡히는 것은 무엇이든 들고 패 죽이고 싶을 정도의 살의를 동반한 분노였다.
이곳은 지금 8월의 폭염을 식혀주는 장대비가 내리고 있다. 한가롭게‘체게바라의 버르장머리’라는 썰을 풀려고 그날의 기사를 파워검색에 걸어 보았지만 없어졌다. 아주 없어진 게 아니라 제목은 뚜렷하게 남아있는데 워낙 무식한 놈이 알아먹지도 못하는‘Message from the NSAPI plugin:’이런 것만 계속 뜬다. 에잇! 포기하자.(그러나 조선일보 겁먹었나? 진실을 이런 식으로 감추는가? 그렇다면 뭣 하러 그런 기사를 올려 선량한 사람 살의를 동반한 분노를 일으키게 하나?)나를 분노케 한 기사는 없어졌지만, 그날 분노의 끝에‘조토마’에 올린 내 썰은 지금도 남아있다.
광주본색이 원래 이거였나?[4]
오병규(ss8000) 2013.08.15 20:22:44
난 정말 가급적 전라도 하고도 광주 목포 사람들 욕 안하려고 노력한다. 왜? 동서 한 놈이 광주 놈이고 바로 아래 계수가 구례 사람이다. 따라서 솔직히 전라도니 호남이니 하고 싶어도 근친관계에 있는 두 사람이 있기에 욕을 하고자파도 할 수가 없었다. 그 뿐 아니다. 조선 블로그나 조토마에도 제법 친하고 술 잔 꽤나 나눈 양반들 중에 호남인이 여럿 된다.
그러하기에 차마 호남이니 전라도니 해 싸며 욕을 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나 오늘 폭염이 가득한 이 저녁 전라도 개XX잡年凜들 욕 좀 해야겠다. 내가 아무리 근친과 친구가 많기로 전라도 것들은 어쩔 수 없나보다. 이런! 전라도 깽깽이들아! 그래! 니들 끼리 잘 해 처먹고 잘 살아라!
<<<광주광역시 광복절 행사에서 청소년 합창단이 단체로 공산주의 혁명가로 알려진 쿠바의 ‘체 게바라’ 얼굴이 그려진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나와 적절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되고 있다. 15일 광주보훈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린 68주년 광복절 기념행사에 참석한 광주시립소년·소녀 합창단은 체 게바라의 얼굴이 큼지막하게 박힌 티셔츠 상의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이들 합창단은 아리랑과 광주의 노래 등 2곡을 부르는 과정에서 원래 입고 있던 흰색 저고리 형태의 상의를 벗었고 그러자 그 안에는 체 게바라의 얼굴이 그려진 검은색 티셔츠가 드러났다.>>>
대갈빡에 쇠똥도 안 볏겨 진 어린 늠들을 이 따위로 교육 시켰으니 국가의 무기고를 점거 탈취하여 반란을 일으킨 게 아닐까? 그라고도 518을 구국적 행위라며 아가릴 놀렸으니 이게 원래 광주(호남)본색이 아닌가? 참, 더러운 배역의 땅 광주(호남)는 따로 독립을 시켜야 하겠다. 진짜 피가 끓다 못해 거꾸로 돌며 뚜껑이 열리는 저녁이다.
찬성 144 반대 1
위의 찬반은 글 같지도 않은 나의 썰에 대한 공감도 이다. 그리고 분명히 밝히지만 나는 전라도나 광주인을 욕 하자는 게 아니라 815광복절에 뜬금없이 나타나 대한민국에 평지풍파를 일으킨'체게바라'그 놈을 지탄 하고 싶으,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