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링컨 기념관. 나는 이 앞에서 링컨의 업적이나 그와 연관된 역사적 사실을 보고 느낀 것이 아니라 교육이야 말로 백년지대계라는 것에 크게 공감하는 계기를 갖는다. 관광객을 제외하면 저 많은 군중이 모두 학생들이었다. 학생들에게 그들의 옳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기 위한 장소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에 비하면 우리는 어떤가? 전교조라면? 그 교육노동자 놈들은 우리의 학생들에게 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고 있을까? 좀 다른 얘기지만 나는 지금 똑 같은 우리의 역사교과서를 30권 가지고 있다. 그 얘기는 언제고 따로이 하자.

아이고! 아이고! 죄송합니다. 위의 사진은'링컨기념관'이 아니라 생각해 보니, 3대 대통령'제프슨기념관'입니다. 착각마사기 바라오며...그러나 어쨌든 제프슨도 링컨 만큼이나 존경 받는 대통령이고 따라서 그의 생애와 애국적 행동을 기리기 위한 교육현장임으로 역시 우리의 전교조 라는 집단과 그 아래서 왜곡 된 역사관을 배우는 학생들이 생각납니다.
또 미리 밝힐 것은 내가 전문가가 아니기에 여행을 다니며 무슨 표시나 메모를 하지 않았다. 따라서 여행기간 내에 일어난 일들이 두서도 없을뿐더러 우선은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생각나는 것부터 먼저 옮기는 것으로 해야겠다. 여행을 함께하신‘주은택 형님’과 때로는 일부분 겹치는 경우도 있을 것을 미리 말씀 드린다.



625는 결코 잊혀질 수 없는 전쟁이다. 미국의 심장 와싱톤 그 심장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625당시 참전한 미군의 모든 병과를 형상화한 소공원이다. 그곳에 우리의 보훈처장이 헌화한 화환이 보인다. 가슴이 먹먹해지는 장소였다.
캐나다 여러 곳의(이번 여행은 워싱턴D.C를 시작으로 캐나다의 나이아가라, 토론토, 오타와, 몬트리얼, 퀘백시를 돌아보는 여행이었다)여행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오는 날이었다. 미국여행을 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미국 내에서 타국(정확히 얘기하면 미국과 국경을 맞댄 나라는 멕시코와 캐나다뿐이다.)의 국경을 넘는 과정에서 미국의 국경을 넘어갈 때는 크게 어려움이 없다. 그러나 캐나다나 멕시코 여행을 마치고 다시 육로를 통해 미국으로 입국할 때는 출국할 때 보다 긴장해야 한다. 그만큼 미국이라는 나라를 동경하는 밀입국자가 많은 탓일 것이다.

남의 나라 전쟁에 그것도 동족상잔의 전장에서 사망(미군54,246 유엔군628,833),
실종(미군8,177 유엔군470,267), 포로(미군7,140 유엔군92,970) 오늘의 대한민국은 일정부분 이들이 흘린 피를 자양분으로 일궈낸 것이다. 비록 흡혈족은 아니로되 그들의 피 흘림에 감사하고 고개 숙여야 한다. 은혜를 모르는 족속은 개 돼지만도 못한 족속이다.
그러나 단체 여행객들은 많은 혜택은 아니더라도 여행사에서 주관하여 출입국을 하기 때문에 그만큼 간편하게 출입을 할 수 있는 노하우가 있다. 그럼에 그들의(특히 가이드)안내와 지시만 제대로 따르면 크게 어려울 것도 당황할 것도 없다. 여행사들의 가이드들은 수백 수천 차례 국경을 넘나들며 수단과 방법을 숙지하여 여행객들에게 그 요령을 간단히 알려주는 것 또한 그들의 업이자 임무인 것이다.

아! 드디어 링컨기념관이다. 링컨기념관을 돌아본 감정은 이미 피력 했기로 생략함.

링컨기념관 앞의 인공호수. 이번 북미여행에서 느꼈지만, 미국이나 캐나다는 숲과 호수를 자연 그대로 보존한 선진국이라는 점이다. 이런 모습의 선진국이 스칸디나비아반도국도 있겠고(아직 미답국가들), 경험한 바로는 호주와 뉴질랜드도 있다. 즉 모든 선진국은 호수와 숲이 잘 보존 되어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런면으로 우린 아직....
몬트리얼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고 미국으로 귀환하기 위해 관광버스는 힘차게 달리고 있었다. 미국. 캐나다 국경이 가까워오자 우리의 가이드님께서 예의 마이크를 잡고 차내 방송을 시작한다. 조금만 더 가면 국경이고 국경을 통과 할 때 주의할 것들을 안내한다. 그리고 안내의 마지막에, 미국의 출입국관리가 모두에게 그러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씩 관광객에게‘언제 가느냐? 즉 미국여행을 마치고 언제 떠나느냐?’를 물어 온다는 것이다. 그럴 때는 여러 소리 하지 말고“투. 마. 로. 우”라는 말만 하라는 것이다. 다시 한 번 또박또박“투. 마. 로. 우”라는 단어를 되짚어 상기시키기 까지 하는 것이었다.

워싱턴 D.C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가는 길. 미국은 트래픽, 소위 교통혼잡이 없을 줄 알았다. 그러나 그곳도 사람 사는 곳. 특히 뉴욕의 교통난은 대단한 것 같았다. 뉴져지에서 맨하탄으로 오가는 죠지 와싱턴 브리지의 끔찍한 출근전쟁이 생생히 기억 된다.
안내에 따라 버스에서 내린 우리 일행이 출입국사무실에 들어서자 권위(출입국관리들의 권위는 대통령이상으로 국경을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똘똘 뭉친 권위를 부여 한단다.)가 마치 방금 세탁소에서 가져온 양복바지만큼 빳빳하게 선 얼굴들을 하고 있다.(사실 캐나다 국경을 넘어갈 때 캐나다 관리들은 실실 농담도 쪼개며 10년 지기처럼 부드러웠었다.)그리고 그들은 우리 여행객들을 4열종대로 서라며 딱딱한 얼굴로 권위를 세운다.

드디어 미국여행의 일정(?)을 마치고 워싱턴에서 하룻밤 묵기로한 호텔방의 전경이다. 나는 이 호텔을 들어서며 또 하나의 의문점을 가진다. 30여 국가 50여 도시의 수많은 호텔을 섭렵(?)했지만 이 호텔의 수준은 그 수많은 호텔 중에 A급에 속한다고 단언할 수 있다. 또 다른 얘기를 전개 하겠지만 이런 호텔과 여행사와의 관행을 거론해 보고 싶다. 썰은 이미 여행의 마지막 부분을 달리며 아직 몸은 미국의 와싱턴에 머물고 있다. 진도를 빨리 해야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