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 시대를 집약한 결정판!『박정희 100장면』은 조갑제 전 《월간조선》편집장이 지은 《박정희》를 비롯해 기존에 출간된 모든 박정희 대통령 관련서에서 정수만을 추출해 읽기 쉽고 박정희 시대를 한눈에 설펴볼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크게 5부로 나뉘어 있으며 1부 상모리 소년, 군인이 되다, 2부 군인의 길, 3부 혁명, 4부 근대화, 5부 초인의 황혼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에 펼쳐진 100장면은 소설처럼 어렵지 않게 읽히는 한편, 박정희 대통령과 그 시대를 담은 사진 46장을 포함하고 있다.
서문『탄생 100주년으로 돌아보는 박정희 100장면』을 펴내며제1부 상모리 소년, 군인이 되다001. 사투(死鬪)와 출생002. 상모동 시절003. 대구 사범 꼴찌 학생004. 교사 박정희005. 만주로 가다006. 만주군관학교007. 일본 육사 졸업과 소위 임관008. 광복군과 평진대대제2부 군인의 길009. 초라한 귀국, 육사 입교010. 형 박상희의 죽음과 남로당 가입011. 여순반란, 백선엽과 김창룡012. 이현란, 용산시절013. 전투정보과 문관 박정희, 6·25 전야014. 6·25 이후 군(軍)으로 복직015. 육영수와 박정희016. 군인 박정희와 생선회 사건017. 국군장병에게 고함018. 육본의 심야 참모회의019. 박정희와 이용문020. 박근혜의 탄생021. 박정희식 일처리022. 미국 유학023. 25년 동반자 박환영·이타관024. 1956년 5·15선거 - “선거에 관한 한 나는 사단장이 아니다”025. 공사(公私) 구분 철저026. 노량진 집과 충현동 집제3부 혁명027. 부산 군수기지사령관028. 부산지구 계엄사무소장029. 도의와 기백030. 송요찬 총장께031. 정군운동과 5·16의 태동032. 시인 구상이 본 박정희033. 한강다리034. 혁명방송035. 양말을 빠는 최고 권력자036. 박정희와 이병철037. 혁명 후 첫 기자회견038. 주한 미국대사의 보고서039. 박정희와 케네디040. 민정 이양이냐, 군정 연장이냐041. 박정희 대장의 전역사042. 고운 손은 우리의 적이다제4부 근대화043. 1963년 대통령 선거044. 노인의 예언045. 내가 왜 공산주의자요?046. 금의환향047. 박정희와 장준하048. 신문은 국민을 너무 자극한다049. 함보른 광산의 눈물050. 박정희의 지식인관051. 한일회담 타결에 즈음한 특별담화문052. 박정희와 KIST053. 박정희와 이승만 - 거인(巨人)에게 보내는 초인(超人)의 조사(弔辭)054. 박정희가 보는 대학055. 월남 파병056. 박정희와 마르코스의 라이벌 의식057. 김은국이 본 박정희058. 대한민국의 3대 공적(公敵)059. 1?21사태060. 육영수 여사의 눈물061. 푸에블로호 납치 사건062. 싸우면서 일한다 - 예비군 창설063. 경부고속도로 건설 - 박정희와 정주영064. 불발된 여야 영수회담065. 울진·삼척 무장공비 사건066. 3선 개헌067. 박정희와 소양강댐068. 박정희와 포항제철069. 한국 전자공업의 가정교사 김완희 박사070. 닉슨 독트린과 미(美) 7사단 철수071. 새마을운동072. 7대 대통령 선거 - “표를 달라는 연설은 이게 마지막”073. 4인 체제의 종말074. 이후락의 방북과 7·4공동선언제5부 초인의 황혼075. 10월 유신076. 중화학공업화 정책 선언077. 윤필용 사건078. 김대중 납치 사건079. 마탄(魔彈)의 사수(射手) - 문세광의 저격 미수 사건080. 문세광의 입을 연 검사 김기춘081. 시인 박정희082. 북한 땅굴083. 월남 패망084. 대통령긴급조치 9호085. “절간 같은 데 오래 살 생각 없다” 박정희 - 김영삼 회담086. 포항 ‘석유 발굴’ 사건087. 미친개에겐 몽둥이가 약이다088. 행정수도 계획089. 수출 100억 달러090. 가로림만 프로젝트091. “미국이 핵 가져가면 우리가 개발할 것”092. 박정희와 카터093. 전두환의 등장 - 그와 박정희 대통령094. 부마사태095. 리콴유가 말한 박정희096. 효자손, 카빈소총, 벽돌097. 10·26 밤의 궁정동098. 심수봉과 신재순099. 오만했던 차지철의 최후100. 해진 혁대교사·군인·혁명가·경영자의 네 얼굴을 연기한 ‘눈물 많은 超人’조갑제박정희 국가지도력 뿌리 만주대륙 웅혼(雄渾) 사관학교 엄혼(嚴魂)고산고정일
『탄생 100주년으로 돌아보는 박정희 100장면』을 펴내며이승만 대통령이 건국(建國)의 국부(國父)라면 박정희 대통령은 근대화의 국부였다. 그가 세상을 뜬 지 37년이 지났지만 한반도라는 화폭(畵幅)에 박정희가 그린 근대화의 스케치는 지금도 남아 있다.우리가 박정희 대통령이 남겨 놓은 유산(遺産)에 새삼 주목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첫째, ‘헬조선’이니 하는 자기비하식 자조(自嘲)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만연하는데도 기성세대는 뚜렷한 목표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 역사상 ‘우리도 잘살 수 있다’는 희망과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한 리더십은 박정희뿐이다.둘째, 고도성장기에서 저성장기로 접어든 이때야말로 대한민국은 다시 뛰어야 한다. 그런데 누구나 그 필요성을 절감하면서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 우리 역사상 국민 전체를 신바람나게 만들어 천형(天刑)과도 같았던 절대 빈곤의 울타리를 허물게 만든 유일한 지도자가 바로 박정희였다.셋째, 북한이 핵폭탄과 핵 미사일을 양손에 쥐고 대한민국 국민들의 목숨을 노리고 있다. 그런데 이런 북한의 무력을 막을 최소한의 자위(自衛)수단인 사드 배치를 놓고서도 국민들은 갈등을 빚고 있다. 이 시대야말로 ‘박정희식 자주국방’을 복습하고 한민족의 생존을 고찰할 필요가 있다.넷째, 미국·중국·일본의 틈바구니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은 점점 위축되고 있다. 비록 가난했지만 열강들에 둘러싸였으면서도 자주(自主)·자립·자존 의식을 잃지 않았던 사람이 바로 박정희다. 우리 역사상 가장 유능한 경제교사였던 박정희에게 우리는 그 해법을 다시 한 번 배워야 한다.다섯째, 박정희 시대를 흔히 독재, 반 민주화의 시대로 낙인찍는 것이 오래전부터 유행이 됐다. 그 틈을 비집고 종북·좌익 세력은 지금도 대한민국을 왼쪽으로 틀어 적화(赤化)하려는 야욕을 버리지 않고 있다. 이제야말로 ‘한국적 민주주의’가 무엇인가를 복습할 필요가 있다. 당연히 그것은 한국적 민주주의라는 말을 창시한 박정희에게 물어야 한다.『탄생 100주년으로 돌아보는 박정희 100장면』은 조갑제 전 [월간조선] 편집장이 지은 『박정희』(전 13권)을 비롯해 기존에 출간된 모든 박정희 대통령 관련서에서 정수(精髓)만을 추출해 읽기 쉽고 박정희 시대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박 대통령 시대를 집약한 결정판이라고 자부한다.문갑식 [월간조선] 편집장
박정희는 해병대가 작전하는 것을 바라보면서 다리 난간에 기대어 담배를 피워 물었다.이석제가 말했다.“각하, 일이 끝내 안 되면, 각하 바로 옆 말뚝은 제 것입니다.”박정희는 씩 웃으면서 말했다.“사람의 목숨이 하나뿐인데, 그렇게 간단하게 죽어서야 쓰나?”“광부 여러분, 간호원 여러분, 모국의 가족이나 고향 땅 생각에 괴로움이 많을 줄로 생각되지만 개개인이 무엇 때문에 이 먼 이국(異國)에 찾아왔던가를 명심하여 조국의 명예를 걸고 열심히 일합시다. 비록 우리 생전에는 이룩하지 못하더라도 후손을 위해 남들과 같은 번영의 터전만이라도 닦아 놓읍시다.…”--- 본문 중에서“과거 일제시대에 우리가 일제와 싸우던 것과 마찬가지인 정신자세, 즉 왜적이 와서 우리를 점령하고 우리를 식민지화하고 우리가 남의 노예가 되었을 때 우리가 일제에 대항하던 이러한 정신자세를 (지금에 와서는) 근본적으로 뜯어고쳐야 하는 것입니다. 인텔리 가운데는 정부가 하는 일은 무조건 반대하여야만 그 사람이 아주 인텔리이고 지식인이고 애국자연합니다. 정부가 하는 일은 그네가 아무리 생각해도 옳다고 해도 여럿이 있는 데서 이야기했다가는 ‘저 사람은 사쿠라요, 정부의 앞잡이다’ 하는, 이런 우리 한국의 인텔리들의 사고방식이 근본적으로 뜯어고쳐지기 전에는 한국의 근대화라는 것은 어렵습니다.”--- 본문 중에서1967년 9월 13일 박정희 대통령은 전자공업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김완희(金玩熙)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교수로부터 한국전자공업 발전 방안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전자공업이라야 금성사가 막 홍콩제 트랜지스터 라디오를 카피해 만들려고 시도하던 시절이었다. 브리핑이 끝난 후 박정희는 김완희와 점심을 같이했다. 식사를 마친 박정희는 김완희를 서재로 데리고 갔다. 박정희는 서랍에서 뭔가를 꺼내더니 탁자 위에 놓으면서 말했다.“김 박사, 미국 모토롤라사(社)가 한국에서 이걸 만들겠다고 하면서 공장부지 매입을 허가해 달랍니다.”박정희가 탁상 위에 올린 것은 작은 트랜지스터였다.“요 쪼맨한 것이 한 개 20~30달러나 하고, 손가방 하나면 몇만 달러가 된다고 합디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도 면직물밖에 수출하지 못하니…. 차로 한 곳간을 채워도 손가방 하나만큼도 못하니…. 내 이래서 김 박사를 보자고 한 겁니다. 김 박사, 우리나라도 전자공업을 육성하고 싶은데 도와주시오.”한 송이 흰 목련이 바람에 지듯이상가(喪家)에는 무거운 침묵 속에씨롱 씨롱 씨롱 매미 소리만이가신 님을 그리워하는 듯팔월의 태양 아래붉게 물든 백일홍이마음의 상처를 달래주는 듯한 송이 흰 목련이 봄바람이 지듯이아내만 혼자 가고 나만 남았으니단장(斷腸)의 슬픔을 어디다 호소하리.--- 본문 중에서“그리고 시계가 평범한 세이코였고 넥타이핀의 멕기가 벗겨져 있었으며 혁대도 헤져 있었습니다. … 이런 여러 가지 사실로 미루어 각하라고는 상상도 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본문 중에서“박정희는 파란만장의 시대를 헤쳐 가면서 영욕(榮辱)과 청탁(淸濁)을 함께 들이마셨던 사람이다. 더러운 강물 같은 한 시대를 삼켜 바다와 같은 다른 시대를 빚어낸 사람이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정신을 맑게 유지했던 초인(超人)이었다. … 부끄럼타는 영웅이고 눈물이 많은 초인, 그리고 한 소박한 시민이었다. 그는 한국인의 애환을 느낄 줄 알고 그들의 숨결을 읽을 줄 안 토종(土種) 한국인이었다. 민족의 한(恨)을 자신의 에너지로 승화시켜 근대화로써 그 한을 푼 혁명가였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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