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우리는 김일성이란 인간이 한 명인지 세 명인지 알지 못한다. 그가 보천보 습격을 지휘한 인물인지 아닌지도 논란을 거듭하고 있다. 아마 명쾌하게 그의 존재의 진실을 입증하는 자료는 중국공산당과 소련공산당 비밀문서고에 잠자고 있을 것이다. 괴물처럼 돌연변이를 일으킨 한 인간의 끝없는 권력욕이 북한이라는 국가 전체를 빨치산 아지트로 변모시켰고, 병영국가가 되었으며, 지구상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왕조세습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김일성 신화는 그 출발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허위, 거짓, 조작, 날조, 남의 것 가로채기, 과장으로 범벅이 되어 있다. 그 무시무시한 거짓의 숲에서 자료와 증언을 통해 진실을 추적하는 작업을 진행한 것이 『김일성 신화의 진실』이다.
프롤로그김일성, 항일 무장투쟁의 신화는 진실인가?제1장 김성주 시절여러 명의 김일성들‘김일성 전설’의 실존 인물 김광서한인들의 간도(間島) 이주사김성주의 가계압록강 건너 만주로 이주기록마다 서로 다른 미스터리 학력어머니 강반석의 재가(再嫁)김성주, 공산주의와 만나다한인들의 만주 이주김성주, 일성(一星)이란 호(堂號)를 얻다항일 빨치산 투쟁에 뛰어든 김성주일본의 만주 침략민족주의 계열의 항일 무장투쟁다양한 세력들, 만주에서 게릴라전 전개한인(韓人)들이 중심이 된 동북인민혁명군 출범소련의 볼셰비키 혁명소련의 배신으로 몰살당한 한인 무장 독립군소련의 두 번째 배신-중앙아시아 강제 이주중국공산당 내의 한인 빨치산들의 운명중국공산당에게 토사구팽 당한 한인 공산주의자들제2장 김성주에서 김일성으로‘김일성’이란 인물의 정식 등장제1의 김일성 이야기통일전선전술로 동북항일연군 출범보천보 습격사건의 진실북한이 보천보 습격사건 미화찬양에 전력투구하는 이유제1의 김일성(제6사장) 사살설(說)제2의 김일성 등장동북항일연군 지원한 스탈린만주국, 동북항일연군 토벌에 나서다노조에 쇼토쿠의 토벌작전김일성 항일 투쟁의 실상항일운동인지 약탈 살상인지…소련으로 탈출한 김일성소련 88특별정찰여단 시절소련군의 대일전(對日戰) 개시제3장 김일성, 북한에 공산 위성국가 세우다소련군, 북한에서 군정 실시민족주의자 조만식의 존재김일성, 소련 군함 타고 원산으로 귀국스탈린의 극비 지령, “북한에 공산정권 수립하라”스탈린, 김일성 면접 후 북한 지도자로 낙점공포통치기구 설치현준혁 암살 사건의 파장박헌영과 김일성의 비밀 회동북조선 민주기지 건설론 등장북한 역사의 결정적 전환점, 조선공산당 북조선분국김일성 장군 평양에 나타나김일성 환영대회는 실패작이자 성공작화폐개혁으로 ‘붉은 지폐’ 남발한인 출신 88여단 소속 볼셰비키당의 ‘3거두(巨頭)’조만식, 조선민주당 창당신의주에서 사상 최초의 반소 반공의거 발생연안파의 초라한 입북조선의용군 압록강지대 무장해제 당해김일성 정권 창출의 1등 공신, 소련파모스크바에서 날아든 신탁통치 결정김일성과 박헌영의 엇갈린 대응조만식의 목숨 건 저항공산 단독정권 수립 다그친 스탈린슈킨 보고서 등장제4장 모든 것은 스탈린의 뜻대로북조선 임시인민위원회 출범(사실상의 공산 단독정권)소비에트화를 위한 ‘민주개혁’ 실시김일성을 암살하라제1차 미소공동위원회 파탄숙명의 라이벌 박헌영과 김일성스탈린, 김일성과 박헌영 모스크바로 불러 면접을 보다스탈린이 김일성을 북한의 지도자로 택한 이유북조선노동당의 탄생박헌영의 영구 월북제2차 미소공동위원회도 파탄북조선 인민회의(국회) 창설, 북조선 헌법 제정 공작군대와 보안대 장악남북 지도자 연석회의 공작제2차 남북연석회의소련군정, 북한 내각 구성하다‘스탈린의 뜻대로’제5장 6·25 전쟁의 전범(戰犯) 김일성남침전쟁 준비만주에서 국공내전 재개되다김일성의 남침요구, 스탈린이 거부김일성의 집요한 국토완정의 꿈스탈린과 모택동의 불편한 관계훈련으로 위장하여 38선으로 무기와 병력 이동남침 관련 정보, 미국 첩보기관은 알고 있었다굼벵이처럼 기어 온 인민군 전차미국의 재빠른 참전남침 초기, 인민군의 성공 및 실패 이유유엔군 인천 상륙으로 전세 대역전김일성 평양 탈출중공군, 압록강을 건너다패전 책임 전가 위해 노심초사적당한 선에서 휴전피의 숙청, 정적(政敵) 소탕작전소련공산당 20차 대회의 파장‘주체의 왕국’ 완성하다제6장 박정희와 김일성을 배출한 만주유럽으로 열린 창, 만주제1차 세계대전과 일본만주는 일본의 생명선?만주국의 한인들, 2등 국민으로서의 가능성과 한계만주 산업개발 5개년계획 추진하다박정희와 김일성의 대결남북 국력의 역전김일성 연보주참고문헌김일성의 주요 활동지역도
대전고, 중앙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경남대 북한대학원을 중퇴했다. 조선일보 기자, 시사월간지 [월간조선] 편집장, 경기도 대변인, 경기콘텐츠진흥원 감사를 역임했다. 월간조선 기자로 활동하며 50여 개 국 현지취재를 통해 전현직 국가원수 네 명을 특종 인터뷰했다. 현재는 동원대 특임교수, 미래한국 편집장, 연세대 이승만연구원 객원연구원, 전경련 자유와 창의교육원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황장엽 망명사건 특종보도로 제1회 대한민국 언론상 수상, 2008년 해양사상 보급에 공헌한 공로로 장보고대상을 수상했다. 2013년 『이승만과 기업가 시대』로 시장경제대상 우수상, 2015년 『대한민국 건국의 기획자들』로 시장경제대상을 수상(공동수상)했다.주요 저서로 『이승만과 기업가 시대』, 『이승만의 네이션 빌딩』, 『이승만 깨기』(공저), 『대한민국 건국의 기획자들』, 『한강의 기적과 기업가정신』, 『선각자 정인욱』, 『재미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전 3권), 『조선 5백년 역사대탐험』 등이 있고, 이승만 대통령이 감옥에서 쓴 『청일전기』를 번역 해제했다.
소영웅심이 강했고, 민족주의적 성향이 있던 아버지 김형직의 피를 이어받은 김성주는 아버지의 죽음, 어머니의 중국 공안경찰대장에게의 재가로 인해 비뚤어진 심성에 공산주의 사상이 스며들면서 과격 테러분자로 거듭나게 된다. 이런 과격 테러분자에게 있어 공권력의 힘이 미치지 않는 만주는 그야말로 가슴 뛰는 자기 세상이었다.--- p.97만주라는 공간은 한민족의 현대사에서 의미심장한 두 개의 그룹을 배양해냈다. 한 그룹은 중국 국적을 취득하고 중국공산당에 소속되어 동북인민혁명군(후에 동북항일연군)의 일원으로 빨치산 무장활동을 벌였다. 그 반대쪽에 만주군관학교(봉천·신경), 혹은 일본 육사를 졸업하고 일본(혹은 만주국) 국적자로서 만주군(혹은 일본 관동군) 소속으로 동북항일연군과 싸웠다.만주라는 동일한 공간에서 일제의 편에 섰던 그룹은 후에 대한민국 국군의 주역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정부의 핵심 요직을 구성하게 된다. 반면에 중국공산당과 소련군 편에 서서 일제와 투쟁한 그룹들은 후일 북한으로 들어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설의 핵심이 된다.--- p.114로마넨코 사령부는 이 사실을 모스크바에 보고하고 당 중앙의 승인을 얻어 김성주를 김일성으로 둔갑시키는 공작을 치밀하게 준비했고, 이 공작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자 10월 12일 저녁 평남 인민정치위원회 위원들에게 먼저 선을 보이고, 10월 14일 일반에 공개키로 한 것이다. 당시 일반인들은 불세출의 항일영웅 김일성 장군은 연세가 이미 노경에 이르렀을 것이고, 기골이 장대하며 위풍당당한 모습을 상상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모로 보나 대중들의 상상과는 너무나 거리가 먼 30대의 새파란 젊은이가 남에게 얻어 입은 것 같은 양복 차림으로 나타나 “김일성 장군”이라고 소개하자 참석자들은 눈을 의심했다. 이날 김일성을 첫 대면한 사람들은 나이가 젊다든가 하는 점보다도 그 인품, 풍체 자체가 예상했던 것보다 너무나 초라한 데 놀랐다.--- p.369더욱 충격적인 일은 스티코프를 위시한 소련군정 지도부가 북한의 교과서 편찬내용 및 세세한 목차까지 작성하여 제시했다는 점이다. 스티코프는 1946년 12월 26일자 자신의 일기에 북한 역사 교과서 편찬계획과 관련, 다음과 같이 지시하고 있다. “교과서는 어떤 목적을 지니는가? 누구를 독자로 하는가? 교과서는 무슨 내용을 담고 있는가를 밝혀야 한다. 교과서는 조선역사 교과서나 당사(黨史) 교과서가 아니며, 다음과 같은 내용을 간단하게 서술하고 있다는 것을 책임 있게 밝혀야 한다. 조선의 지리적 역사적 과거, 독립을 위한 조선민족의 투쟁, 일본인들의 지배와 착취, 교과서는 일제 압제로부터 해방 이후 북조선의 정치적 고양기, 민주개혁의 시기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p.590박갑동은 9월 15일 유엔군의 인천상륙작전이 없었다 해도 인민군이 낙동강 전선에서 더 이상 버틸 수 없었다고 말한다. 이유는 남침 때 한 톨의 식량도 북한에서 가져오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의 설명이다.‘인민군의 최대 약점은 보급부대가 없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러시아 혁명 내전시대에 적군(赤軍)이 식량을 전적으로 혁명을 지지하는 민중에 의존하여 번잡한 식량 수송을 하지 않고 기민하게 부대 이동을 한 점을 모방한 것으로 보인다.… 인민군은 각지에 인민위원회라는 것을 조직하여 식량을 조달시켰다. 인민군은 농민에게 “토지를공짜로 줄 테니까 식량을 내라”고 했다.…8월 15일 김일성은 군당, 인민위원회에 특별명령을 내리고 남한 농민에 대하여 서류상의 수속을 없애고 “이것을 너에게 준다”고 구두로 토지를 나누어 주라고 독촉했다. 남한 농민으로부터 의용병으로서의 병력과 식량을 염출하기 위해 김일성은 드디어 최후의 수단을 쓴 것이다.…--- p.695그는 왜 이처럼 잔혹한 성격을 갖게 됐을까. 그것은 그의 소년시절부터의 경험에서 터득한 생존법으로 봐야 할 것이다. 김성주는 어린 시절 부친을 잃고, 모친은 중국인 특무경찰에 재가를 하는 불행한 가정사를 겪으며 성격이 크게 비뚤어졌다. 마골 일당과 이종락 일당에 가입하며 무자비한 폭력과 살인, 자기 과시만이 살 길이라는 잘못된 가치관을 형성했고, 동북항일연군의 말단으로 활동하며 마적질, 비적질 수법을 몸에 익혔다. 그는 어느 누구도 믿을 수 없는 빨치산 생활 속에서 동지가 가장 무서운 밀고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체득했고, 토벌대의 가혹한 포위망 속에서 살아남으며 강박관념과 피해망상의 성격 이상자가 되었다. 덕분에 그는 거침없이 남침 전쟁을 일으켜 수백만 명의 희생을 초래하면서도 눈 하나 깜짝 하지 않는 잔인성을 보였다. 6·25 때 남한에서 저지른 숱한 납치와 살상은 김성주가 만주 게릴라 시절익힌 잔인성의 표출이었다.--- p.750박정희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어 추진한 「경제개발 5개년계획」을 통한 공업화 전략과 만주국이 추진한 「산업개발 5개년계획」은 일란성 쌍둥이다. 계획 추진자가 군인이었다는 점, 학자나 관료를 손발처럼 활용해서 계획을 입안하고 실시했다는 점, 공업화 전략의 중심에 철강업을 두었던 점, 철강업의 기초 위에 중화학공업이 추진되었다는 점 등은 만주국에서 젊은 시절을 보낸 박정희의 체험에서 우러난 전술전략이다.반면에 북한의 지도자가 된 김일성과 빨치산 세력들은 토벌대에게 쫓겨 산골 구석으로 은밀하게 숨어 다니며 주민들을 약탈, 살상하고 등을 쳐서 먹고 살면서 목숨을 부지하기에 바빴다. 식민지 시절, 만주라는 동일한 공간에서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음에도 불구하고 김일성 빨치산 일파는 지축을 울리며 돌아가는 쇼와(昭和)제강소와 동화(同和)자동차공업, 만주 비행기회사의 위용과 중화학공업의 발전사를 체험은커녕 구경조차 하지 못했고, ‘유럽으로 열린 창’이라 불린 만철을 타보기는커녕 그것을 때려 부수기 위해 골몰해야 하는 입장이었다. --- p.815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소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환풍기로 변신하는 마술
게시물 삭제요청방법
Copyright(c) www.nongak.net
tapng97@hanmail.net
연락처 : 010-4696-7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