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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지식인들은 대체 뭣하고 계시는가

작성자:

아침이슬

조회: 9309 등록일: 2020-01-18

가는 세월 어찌 잡으리오마는                            이것만은 절대 아니다!                  천지가 개벽이 돼도                 세상 인심이 뒤집어 져도                 하늘에서 금비를 내려줘도                  인간이 인간이길 포기하지 않는 이상                 지극히 정상인 사람이라면                  이 땅에 태어나 조상이 묻혀있는                 사랑스런 후손이 자손대대 이어갈                 영원한 내 조국, 내 나란데                  그 어찌                  잡스런 자들로 하여금                 나라를 온통 혼란스럽게 함에                 민초들의 고충은 하늘로 치솟을 판이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법치가 무너지고                  질서는 온데간데 없어질 작금에 이르러서도                 한 점의 양심조차 엿볼 수 없는                  잡스런 인간들이 있기에                  오늘도 달아 오른 열분을 식힐 수 없음에                 이 고통, 이 설움을 어찌하랴!                  참 지식인이라는 원로들은 대체 뭘 하고 계시는가!                  당신들보다 못한 이 나라 국민이                  이토록 고통스러워하는데                 그래도 애국심 하나만으로 버티어 왔는데                 이렇게 외면만 하시렵니까?                  지도자답지 않는 자격미달인 자들로 하여금                 사회질서와 양심조차 찾을 수 없는                  법치마저 뒤죽박죽인 채 혼란의 연속이 이어지게 해도                 그렇게 침묵만 지키시렵니까!                  위선의 양심이 몇 겹으로 뒤집어 써도                 한 점 뉘우침없는 자들로 하여금                 국민을 분노케 하고 생기마저 뺏어 버리려는                  악마같은 자들을 외면만 하시렵니까!                  하늘은 정의로운 자들의 편을 들어 준다지만                 그렇게 기다리기엔 이젠 지쳤다...                  그저 먹고 살기만 바쁜                  무지렁이같은 국민만 탓하기도 역겹다.                  어쩌다                 이 시대, 이 혼란 속에 헤매야만 할 국민이 된걸                 원망하기에도 정말 싫다.                  오직                  나라 잘 되길 바라며                 법과 원칙이 바로 서는 나라다운 나라이길 바랬던                 지난 날의 순수함이 물거품처럼 사라질 거 같은 불안이                 오늘도 온통 안개 속의 미로를 걷는 기분이다.                  하지만                 가는 세월이 무심타 할지라도                  그 어찌 세월만 탓하랴!                  아닌 건 아니지 않는가!                 진정 나라사랑하는 애국국민이라면 말이다...                  지극히 정상적인 국민이라면                 하루를 살지라도 바른 마음, 바른 말을 하며 살자.

댓글 : 4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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