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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5.18과 전라도 조폭

작성자:

비바람

조회: 2769 등록일: 2021-08-06

<div> </div><div>광주5.18과 전라도 조폭   <o:p></o:p>   <o:p></o:p>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과정에서 1위 이재명 후보와 2위 이낙연 후보 간에 벌어지는 공방이 점입가경이다. 먼저 이낙연 캠프 공보단장이 이재명과 한 남성이 같이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이 사람은 이재명 지사와 어떤 관계인가? 보도에 따르면 '광주 폭력조직의 행동대장'이라고 나와 있다" 이재명과 사진에 나온 사람은 전 5.18 구속부상자회장 문흥식이었다.   <o:p></o:p>   <o:p></o:p>그러자 이번에는 이재명 캠프 대변인이 "이낙연 후보는 2020년 7월 21일과 2021년 1월 18일 문흥식 회장과 함께 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고 반격에 나섰다. 전라도 정치인들과 5.18단체장들이 사진을 함께 찍는 것은 약방의 감초 같은 연례행사였다. 그러나 이재명과 이낙연 후보는 서로가 문흥식 전 5.18단체 회장과 접촉했던 사실을 비난하며 공격에 나서고 있다.   <o:p></o:p>   <o:p></o:p>문흥식은 지난 6월 광주 철거현장에서 발생한 참사와 관련된 브로커로 현재 외국에 도피 중이다. 그리고 문흥식은 올해 초 언론 보도에서 1999년 법원에서 '신양OB파 행동대장'으로 광주 일대에서 활동, 폭력과 공갈, 사기, 협박 등을 저질러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진 인물이다. 문흥식은 앞에서는 5.18단체회장이었고 뒤에서는 조폭 행동대장이었던 것이다.   <o:p></o:p>   <o:p></o:p>광주5.18에서 조폭들이 활약했던 사실은 지만원 박사 사건에서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지만원 박사의 5.18 발언에 대응하여 자택까지 쳐들어와 행패를 부리던 자들은 전라도에서 상경한 '검은 셔츠'들이었다. 5.18 재판정에는 조폭 같은 전라도 사람들이 몰려와 지만원 박사에게 욕을 퍼붓고 폭력을 휘두르는 장면은 한두 번 보았던 장면이 아니라 5.18 재판에서는 거의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일이었다.   <o:p></o:p> 전라도와 조폭하면 떠오르는 문구가 있다. "전라도 새끼가 깡패밖에 할 게 더 있나". 이 문구는 70년대 광주 출신의 실존 인물을 영화화하면서 영화사에서 만들었던 영화의 홍보 문구다. 전라도와 조폭을 일종의 이음동의어로 만들었던 홍보 문구였다. 그러나 전라도 하면 조폭이라는 이미지를 만든 것은 이 홍보 문구 때문만은 아니었다. 역사적 팩트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o:p></o:p>   <o:p></o:p>1970~80년대 전국을 주름잡았던 조폭 3대 패밀리는 범서방파의 김태촌, 양은이파의 조양은, OB파의 이동재였다. 이 3대 두목은 모두 전라도 출신이었고, 3대 패밀리는 모두 전라도를 기반으로 출발한 단체였다. 양은이파는 당시까지 주먹 세계였던 밤의 무대에서 주먹 대신 사시미칼로 무자비하게 밤의 세계를 평정하면서 조폭의 신세계를 열었다. 이만하면 전라도에서 태어나 할 수 있는 것은 조폭과 민주화투사라는 우스개 말이 나올 정도가 아닌가.   <o:p></o:p>   <o:p></o:p>광주518을 민주화운동이라고 부르는 것에는 전라도 사람들이 먼저 비웃고 있을 것이다. 광주 5.18을 솔직하게 표현하자면 일종의 ‘조폭 활약’이나 마찬가지였다. 상대방의 아지트로 쳐들어가 각목과 사시미칼을 휘두르는 것과, 군경의 무기고를 털고 카빈총을 갈겨대는 것은 쌍둥이처럼 비슷하다. 이름을 미화하는 것도 비슷하다. 그래서 조폭 두목은 밤의 황제라 칭하고 폭도들은 민주화투사로 칭하는 모양이다.   <o:p></o:p>   <o:p></o:p>그렇다면 신양OB파 행동대장이었던 문흥식은 어떻게 해서 광주5.18 유공자가 되었을까. 아마도 5.18유공자가 되는 수단으로 사시미칼을 휘두르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문흥식은 가장 약한 14등급 장애를 인정받아 유공자가 되었는데, 여기에도 그 유명한 '인우보증'으로 심사를 통과했다. '인우보증'은 민주화유공자, 국가유공자, 4.3희생자를 만들어내는 요술방망이였다. 대한민국의 유공자와 4.3희생자 태반이 '인우보증'으로 탄생하였고, 이것들의 태반은 가짜라고 보면 거의 틀림이 없다.   <o:p></o:p> 이재명의 아지트였던 성남시를 물려받아 성남시장에 당선된 이는 은수미였다. 은수미 성남시장도 당선된 후에 조폭과 연루된 것이 드러나 수사를 받기도 했다. 은수미도 전라도 정읍 출신이었다. 전라도 정치인들은 그 태생적 이유로 조폭과 엮이지 않을 수 없는 모양이다. 전라도 정치인들은 5.18 회장과 조폭 두목들을 양쪽에 거느리고 정치를 해야만 하는 팔자이다. 광주5.18과 조폭은 전라도 정치인들의 없어서는 안 될 양식인 것이다.   <o:p></o:p>   <o:p></o:p>   <o:p></o:p>비바람   <o:p></o:p>   <o:p></o:p><div 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21590"></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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