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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객넷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작성자:

비바람

조회: 9125 등록일: 2015-09-17

논객넷에서는 어느 누구에 대한 비판도 못할 게 없다. 
국회의원도 장관도 대통령까지도 논객넷에서는 비판의 대상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논객넷의 논객들은 무관의 제왕이다.
이 세상에 어떤 권력자도 불합리와 비상식과 독재를 한다면
그 누구도 논객넷 논객들의 칼질을 피할 방법이 없다.
논객넷은 비판의 논설에서 논객들에게 무한한 자유를 허용하고 있다.
 



논객들에게 누구를 비판해서는 안되고, 어떤 것은 비판해서는 안되고,
이런 족쇄를 채워 넣는다면 그것보다 재미없는 것이 또 있을까.
그럴 마음이 티끌만큼만이라도 있었다면 애초에 논객넷은 태어나지 않았다.
논객넷에서는 모든 것에 대한 비판이 가능하다.
성역이란 것은 논객넷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고로 논객넷에서는 회장을 비판하는 것이나 논객을 비판하는 것에도
제한이 있을 수 없다. 논객은 비판하기 위해서 태어났다.
그러한 연유로 논객넷 게시판에서는 그 어떠한 글질도 가능하다.
웅장한 논설이 아니어도, 잡담, 음담패설, 신변잡기, 사진, 동영상,
그 어떠한 글질도, 그 어떠한 게시도 모든 것이 가능한 곳이
논객넷이다.
논객넷의 모든 방문객들은, 모든 회원들은 
그 어떠한 제약도 없이 논객넷을 사용하고 만지고 주무를 권한이 있다.
 


논객넷은 투명한 곳이다. 
글을 쓴다는 것은 자기 내면의 모든 것을 타인에게 까발리는 것이다.
글을 쓰는 논객들, 논객넷의 시스템 상황, 
논객넷 통장의 페이지까지, 논객들의 얼굴까지
논객넷은 그 모든 것을 공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고
그렇게 해왔었다, 그러나 논객들의 사생활 보호를 무시한 적은 없다.
공개를 거부하는 논객이나, 비공개를 요청하는 논객에 대해서는
즉시 공개를 막거나 비공개를 원칙으로 했다.
 


논객들의 단체는 무시무시한 곳이다.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사람들이, 한성깔하는 성미를 참지 못하고,
논리와 지성과 용기라는 번뜩이는 칼을 휘두르며
무엇인가를 단칼에 베어버리겠다고 
우르르 모여있는 곳이 논객 단체이다.
 


그러다보니 싸움도 자주 일어나고 이합집산이 심한 것이 논객들이다.
오랜 세월 논객질을 하면서 논객 단체들이 깨지는 것을 무수히 보았다.
그러나 그 원인은 대부분 부끄럽고 창피한 것이었다.
내 글을 대문에 잘 안 올려준다느니,
오프 행사에서 내 이름을 늦게 불려 주었다느니,
다른 논객의 글이 자기 맘에 안 든다느니,
이런 보잘 것 없고 쓸 데 없는 이유로 서로 치고받고 하다가
논객 단체들은 허공 속으로 사라지곤 했다.
 


논객들이 서로 싸우는 이유는 논리의 상충일 때]만이어야 한다.
논객들은 논리로서 싸움을 하고 논리로서 승리를 해야 한다.
다른 논객의 논리가 시원치 않을 때 더 빛나는 논리로 제압하면 된다.
이게 논객들의 싸움이어야 부끄럽지 않은 것이다.
 


오프행사 때문에 서울로 상경할 일이 많았고,
보수단체를 돌아다니면 도움을 요청할 일도 많았다.
그러나 같은 보수단체이면서 서로 간에 파벌, 알력 같은 것이 있다.
어느 단체가 참가하면 우리는 불참하겠다는 단체들도 있었다.
이런 단체는 애국활동보다 체면을 먼저 내세우는 단체다.
논객들도 마찬가지였다. 누가 오면 나는 안가겠다.
이런 논객들에게 애국은 취미이고 개인감정은 본업이었다.
 


어찌 구국을 하겠다면서 인터넷에 뛰쳐 나와가지고 설라무네
개인 감정을 앞세우는 것인가. 애국활동이 개인 취미생활인가.
애국활동은 여럿이 모여 하나가 되어야 힘을 발휘하는 곳이다.
그런 곳에서 자기 고집을 내세우고 자기 뜻대로만 바래서야 되겠는가.
 


자유논객연합과 논객넷을 만들면서 
언제쯤에 이것들이 깨어질 것인지 상상을 하곤 했다.
그러나 아직 자유논객연합과 논객넷은 건재하다.
전체를 위해 모두가 자기를 양보한 덕분이다.
그래서 논객들과 회원들에게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나는 회장으로서 회장의 욕심을 논객들에게 강요한 적이 없다.
논객넷이 깨지지 않는 것은 논객넷의 자유분방함에 있다.
어느 누구도 이런 자유를 제약할 수 있으며
어느 누구도 자기의 요구를 타인에게 강요할 수 없다.
논객넷에서 모두는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고 논객넷에서 무한한 자유와 권리를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종북척결은 논객넷의 헌법이자 유일한 성문법이다.
종북찬양이나 종북척결에 반하는 것은 논객넷의 확실한 제재를 받게 된다.
그리고 또하나 논객넷에서 제재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있다.
대표 논객에 대한 인신공격, 근거없는 비방, 모독 등에 대해서는
회장으로서, 회장이 가지고 있는 모든 권한을 동원하여 
확실한 제재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하는 바다.
대표논객을 모독하는 것은 자유논객연합을 모독하는 것이요.
우리가 디디고 서있는 기반 자체를 스스로 허무는 일이기 때문이다.
 


논객넷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그래서 논객끼리 전투도 환영하는 바다.
논객은 문장의 칼날을 휘두르는 검객이다.
그래서 논객끼리의 전투는 논리라는 무기와 문자라는 실탄으로, 
육두문자와 비상식이 아니라 빛나는 이성으로 논리를 겨루는 것이다. 
이것은 논객으로서 독자들에 대한 팬서비스이기도 하다.
논객넷은 논객들이 스스로 가꾸어 나가는 논객들의 집이다.
논객들이여, 분발하자.
 
 
 
 



비바람

댓글 : 4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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